한국노총, 공공노총과 통합추진…140만 조합원 규모 노조 생기나

한국노총과 공공노총이 통합추진위원회 회의를 가지고 있다. (사진 = 한국노총 제공) 

[아웃소싱타임스 권영진 기자] 한국노동조합총연맹과 공공노동조합총연맹이 조직 통합을 위한 첫발을 뗐다. 한국노총은 지난 22일 공공노총과 조직 통합 방안에 합의했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공공노총은 전국통합공무원노조, 교사노동조합연맹, 지방공기업연맹 등 10만여명의 조합원이 가입되어 있는 조직이다. 그동안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보다 조합원 수에서 밀린다는 평가를 받아왔던 한노총이 이번 통합을 계기로 노조계에서 지위를 반등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노총과 공공노총은 제1차 통합추진위원회를 통해 오는 5월 1일 조직통합 조인식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양 노총은 필요한 제반 절차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 노총은 통합 이후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는 새 비전 및 노동운동개편 등 통합방향 설정 및 격주 단위 회의를 통해 제반 준비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노총은 "두 조직이 통합될 경우 광역연맹의 가입 및 연맹의 공무원 조직화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 것이며 조합원도 약140만명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강신표 한노총수석부위원장은 “조직통합을 위한 회의가 한국노총과 공공노총이 상호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밝히며 노조통합에 기대감을 드러냈고 이충재 공노위원장 역시 "통합은 노동운동의 새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