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70%, 공채보다 ‘상시채용’ 더 선호

최근 3년간 공채가 확실히 줄었다고 체감하는 구직자가 88.5%로 거의 대부분이었다.

[아웃소싱타임스 김용민 기자] 최근 공채가 점차 줄면서 불안감을 느끼는 구직자가 늘고 있으나 구직자 70%는 공개채용보다 상시채용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구직자 1,862명에게 ‘공개채용과 상시채용에 대한 생각’을 설문조사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공채가 확실히 줄었다고 체감하는 구직자가 88.5%로 거의 대부분이었다. 공채가 줄면서 불안감을 느끼는 이들도 62.8%로 적지 않았다. 

불안감의 원인은 ‘대규모 채용이 사라지면서, 취업 기회가 더 적어질 것 같아서'(66.5%, 복수응답)였다. 이어 ‘취업 준비가 더 까다로워질 것 같아서'(40.9%), ‘직무경험이 중요해져 신입은 잘 안 뽑을 것 같아서'(32.9%), ‘채용공고 검색 등 취업준비 시간이 더 길어질 것 같아서'(32%) 등 때문에 불안감을 호소했다.

하지만 선호하는 채용 방식은 ‘공개채용'(29.3%)보다 ‘상시채용'(70.7%)이 우세했다. 상시채용 선호 이유는 ‘다음 채용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연중 채용이 진행돼서'(51.4%,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직무가 정확하게 명시된 채용공고가 나와서'(35.8%), ‘다양한 채용 방법이 생길 것 같아서'(25%), ‘직무적합도 및 지원자의 만족도가 높아서'(22.8%), ‘스펙보다 현업 중심의 직무적합성이 더 비중이 커질 것 같아서'(21.3%), ‘직무별로 해야 할 취업준비가 명확해서'(18.9%) 등이 있었다.

또한, 취업준비생들은 효율성 측면에서 ‘전면 상시채용 진행'(58.7%)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시채용 확대의 이유로는 ‘각자의 역량과 능력을 존중 받아야 해서'(42%, 복수응답), ‘스펙보다 실무 중심의 채용이 이뤄질 것 같아서'(41.3%)가 많았다.

한편, 지난해 코로나19가 취업준비에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96%였다. ‘채용공고 감소'(62.3%, 복수응답)가 가장 컸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취업준비가 더 어려워짐(58%), ‘단기 일자리 감소로 취업준비 경제적 부담'(41.2%)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