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택배업계 정보량 급증…’CJ대한통운’ 관심도 톱

5개 택배사 관심도 비교
5개 택배사 관심도 비교

[아웃소싱타임스 이효상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택배업계가 대표적 수혜업종으로 손꼽히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소비자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택배 업체는 'CJ대한통운'으로 나타났다. 정보량 증가율 1위는 '롯데택배'였다.

27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국내 5개 택배업체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관심도의 경우 2019년과 비교 분석도 실시했다.

조사 대상 기업은 지난해 '정보량 순'으로 ▲CJ대한통운 ▲우체국택배▲롯데택배(롯데글로벌로지스) ▲로젠택배(로젠) ▲한진택배(한진) 등이었다.

분석 결과 온라인 게시물 수(총 정보량)를 의미하는 '소비자 관심도'는 2020년 'CJ대한통운'이 총 46만 5486건을 기록, 2019년 같은 기간 35만 7455건에 비해 10만 8031건 30.22% 증가하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지난해 총 34만4684건을 기록한 '우체국택배'였다. '우체국택배'는 2019년 23만 584건에 비해서 11만 4100건 49.48% 늘어나 증가량·증가율에서는 'CJ대한통운'보다도 높았다.

3위 '롯데택배'는 지난해 총 8만7560건으로 2019년 5만2639건에 비해 3만4921건 66.34% 늘어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로젠택배'는 4위를 기록했으며 2019년 6만 7101건에서 2020년 8만 3318건으로 1만 6217건 24.17% 늘어나며 가장 낮은 증가량·증가율을 나타냈다. 최하위 '한진택배'는 2019년 5만 3034건에서 지난해 7만 8682건으로 2만 5648건 48.36% 늘었다.

또, 연구소는 이들 5개 택배업체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감도를 분석했다.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의 경우 관심도 5위였던 '로젠택배'가 26.88%로 순호감도 1위를 차지했으며 관심도 최하위였던 '한진택배'가 13.85%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관심도 1위 'CJ대한통운' 12.80%, '롯데글로벌로지스' 10.82% 순으로 나타났다. '우체국택배'는 8.18%로 5위를 기록했다.

단 호감도 조사의 경우 해당 게시물 내용에 '예쁘다, 좋다, 만족한다, 최고, 웃다, 잘한다' 등의 단어가 더 많으면 긍정글로 분류되고 '나쁘다, 화난다, 불만족, 울다, 짜증, 못한다' 등의 부정적 의미의 단어가 더 많으면 부정글로 분류된다. 때문에 이들 감성어가 해당 택배업체를 직접 지칭하지않거나 관련이 없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므로 호감도는 트렌드 참고 자료로만 감안하면 된다.

연구소 한 관계자는 "지난해 택배업계에 대한 관심도는 늘었지만 소비자들의 호감도가 예상보다 낮은 것은 택배노동자 총파업, 물류센터 확진자 속출 및 업계 종사자의 잇단 과로사 등의 영향도 한몫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