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택배 단체교섭 결렬..총파업 예고

전국택배노동조합 우체국본부가 단체협상에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며 총파업을 단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국택배노동조합 우체국본부가 단체협상에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며 총파업을 단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전국택배노동조합 우체국본부와 사용자인 우체국물류지원단과의 단체교섭이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결렬됐다.

전국택배노조 우체국본부는 지난 13일 오전 광화문우체국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우체국 물류지원단과 원청인 우정사업본부에게 더 이상 대화를 기대할 수 없다"며 우체국택배 노동자들의 전국 동시다발 총파업을 예고했다.

노조는 배송 물량 190개 준수와 고로의 핵심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물류 분류 작업 개선 등을 요구해왔다. 그러나 노조에 따르면 지원단 측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이유로 교섭을 일방적으로 중단했다고 주장했다.

두 차례 교섭이 결렬되고 '검토해보겠다'는 답변만 반복되었다는게 노조 측의 주장이다. 이에 전국택배노조 우체국본부는 지난 11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신청한 노동쟁의조정 결과에 따라 20일과 21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택배노조 우체국본부는 "총파업으로 시민 여러분이 겪을 불편과 그렇지 않아도 힘든 집패원들이 고통이 커질 것이란 부담감이 있다"면서도 "온갖 갑질과 착취로 얼룩진 택배 노동자들의 열악한 처우가 있다는 점을 기억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