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7명, “코로나 이후 유연한 사업 전환(피보팅) 필요해”

직장인 68%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상황에 맞는 유연한 사업 전환을 뜻하는 ‘피보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리크루트타임스 강석균 기자] 직장인 67.7%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상황에 맞는 유연한 사업 전환을 뜻하는 ‘피보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보팅’은 시장 상황에 맞는 기민하고 유연한 비즈니스 모델 변환(사업 전환)을 뜻하는 말로, 도서 트렌드 코리아 2021에서 ‘거침없이 피보팅’이란 키워드로 소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취업성공 플랫폼 잡코리아가 직장인 44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와 피보팅 전략'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직장인 중 67.7%가 코로나19사태 이후 ‘상황에 맞는 유연한 사업 전환(피보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실제 재직 중인 회사의 피보팅이 가능할지 묻자, 전체 직장인 중 40.5%가 ‘가능하지 않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재직 중인 회사의 피보팅(사업 전환)이 어렵다고 보는 이유를 조사한 결과, ‘수직적이고 안정을 추구하는 보수적인 조직문화 때문에’란 답변이 51.7%의 응답률로 1위에 올랐다. 

이어 ‘회사가 사업모델, 타겟 등을 변경했던 경험이 적어서(28.1%)’와 ‘사업모델 변경 없이도 매출이 잘 나오고 있어 필요성을 못 느낀다(28.1%)’는 답변이 이어졌다(*복수응답). 

반면 재직 중인 회사의 유연한 피보팅이 가능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37.7%였는데, 이들은 ‘유연하고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조직문화를 가지고 있어서(49.4%)’, ‘이미 사업모델과 타겟 등을 유연하게 변경해와서(26.5%)’, ‘CEO/관리자 급에서 사업영역 확장/변경에 관심이 많아서(22.9%)’, ‘코로나 사태 이후 사업다각화 등을 준비해와서(20.5%)’등을 그 이유로 꼽았다(*복수응답). 

한편 직장인 중 81.4%는 직장생활을 하며 업종이나 직무 변경을 고민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이들 직장인들이 업종이나 직무 변경을 고민한 이유는 ‘근속기간/정년이 짧고 안정적이지 못해서(44.7%)’, ‘전문성이 쌓이고 성장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41.3%)’, ‘수입이 너무 적어서(27.4%)’ 등이었다(*복수응답). 이들 직장인 중 실제 업종이나 직무 변경에 성공한 직장인은 34.6%로 3명 중 1명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