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동 박사의 경제칼럼]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과 함께 새해를 열다

김근동 박사
김근동 박사

코로나19 전염병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한국과 일본. 대응을 둘러싸고 논란이 많다. 경제를 살리면서 방역을 성공시키는 것도 쉽지 않다. 이웃나라 일본과 코로나19 바이러스 극복 대응을 비교하면서 시사점을 찾아본다. 

왜 혼란을 겪고 있을까? 

한국과 일본은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기존의 바이러스 치료 방법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 백신이나 치료를 새로운 접근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늦게 알았다는 의미이다. 그러다 보니 백신을 둘러싸고서 온갖 다른 의견이 나오거나 좋지 않는 소문이 난무하게 된 것이다.

한국은 어떠한가?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 국민들에게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 확보에 관한 상황을 설명하고 있지만 혼란과 불안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솔직하게 말하며 한국 의료계의 실력이 아직도 많이 부족해 정부의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면 된다. 게다가 정부는 경제와 질병을 동시에 잘 극복하겠다는 판단 미스를 했다. 경제나 질병 관련 기획홍보 수준이 낮아 혼란을 일으키는 점도 있다. 정말 안타깝다.

일본은 어떠한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전염병의 백신 및 치료제 개발 방법을 보면 한국과 비슷할 정도로 논란이 많다. 한국과 좀 다른 것이 있다. 한국과는 달리 기초연구 실적이나 정보가 의료현장에 수북히 쌓여 있지만 의료연구개발 체계에 동맥경화증이 발생해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전혀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도대체 신형 코로나19 백신은 무엇일까?

뜨거운 감자가 된 모데나와 바이오앤텍(BioNtech : 화이자와 제휴)의 신형 백신이 무엇이길래…그 개념은 비교적 간단하다. 인체의 장기세포는 거대한 정보메세지를 인터넷처럼 쌍방향으로 주고 받는다. 이 정보메세지 물질(exosome)을 해석해 안티(anti-) 신물질(mRNA)를 만들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파 수단인 돌기(spike)에 도킹해 중화시켜 없앤다는 뜻이다. 바이러스를 약화시켜 항체를 만드는 기존의 백신 개념과 완전히 다르다. 

한국과 일본은 왜 실수가 많을까?

한국은 의학계에 쌓인 의학 실적이 별로 없고 일본은 기초 의학 실적이 있어도 미적대며 활용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일본은 미국과 독일에서 빠르게 진전되고 있는 최첨단 의학연구 방향을 비교적 일찍부터 눈치챘다. 2018년 하반기 일본 국영방송인 NHK는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세포 박사 야마나카 소장(iPS세포연구소)을 등장시킨 장기세포의 거대한 정보네트워크 시리즈에 관한 특집을 방영하면서 미래의 의료는 기존과 전혀 다른 방향이 될 것이므로 정보메세지 물질 해석과 안티 신물질 개발 그리고 98%나 해석되지 않고 있는 비밀의 금광인 유전자(DNA) 분석이 미래의 의학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면서 일본 의료계의 각성을 촉구했었다. 하지만 한국에 비해 약간 위다는 일본 의료계도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 전쟁에서 그만 실력이 별로 라는 사실을 뽀룡 내고 말았다. 

왜 모데나와 바이오앤텍의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이 중요할까?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물론이고 새로운 바이러스가 출현해 거대한 전염병이 돈다고 해도 인체 내부의 장기세포들 간에 주고 받는 정보메세지를 빨리 캐치해 안티 신물질을 만들면 격퇴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개념을 적용하면 현재 불치병 난치병 이라는 종양(암), 루마티스 관절염은 물론이고 당뇨병, 고혈압까지 낫게 할 신물질을 개발할 수 있다. 거야말로 의료혁명의 기폭제가 되기 때문이다.

향후 한국은 어떻게 될까?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 건으로 혼란을 겪고 있지만 가장 우수하다는 젊은 의료진이 즐비하게 모여 있고 선진국 의료 동향에 정통한 일부 전문가들이 두눈을 똑바로 뜨고서 워치하고 있기 때문에 빠른 시간내 선진 의료를 따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백신 확보 문제도 시행착오는 있겠지만 빠른 시간내 해결할 것이다. 공공의료(보건의료) 강화 및 감염병 전문 의사들이 정책결정에 참여하고 있고 증권시장에는 어마어마한 자금이 의료바이오 산업에 투자할 것을 기다리고 있다는 데도 기인 한다.

김근동 박사
-현 국제협력포럼 위원
-전 산업연구원(KIET),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위원
-전 삼성그룹 회장비서실(도쿄 주재)